뿌리 뽑힐 정치 검찰

2020. 10. 22. 06:32일상

김봉현의 2 폭로

JTBC에서  김봉현의 2 폭로 문건이 공개되었다.

검찰 조직이 범죄자의 뇌물을 받고, 도피를 도왔다는 폭로에 방송사는 떠들썩하다.

정부의 조직으로서 질서를 바로잡아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검찰의 본연의 임무임을 생각할 이런 검찰 조직으로도 대한민국이 그나마 유지되어 왔다는 것이 기적 같은 일이요,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의 생명력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그나마 대한민국이 유지되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사회악을 바로 잡는 사법 행정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대다수의 검찰 성원의 공로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윤석열 일당의 정치 검찰을 본다면, 각종 이권은 물론 정권을 탈취하고자 하는 범죄 집단이라고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암적 존재다. 암적 존재를 제거하지 못하고선 사회가 온전히 유지될 수 없다.

일찍이 수구 기득권 세력에 의해 참신한 개혁의 물결이 좌절된 일은 부지기수다. 중종 조광조의 개혁 정치도 수구 기득권 세력들의 교활한 음모에 무너졌고, 여파로 조선은 임진왜란의 참화로 무수한 생명이 희생되고 나라가 망할 지경이 되어 명나라의 원조를 받아, 외세에 의존하는 못난 사대주의가 기득권층의 철학으로 자리잡고,  '모난 돌이 맞는다.' 는 속담이 유행하게 되는 사회로 적당히 썩어갔. 이렇게 사회를 썩어 문들어지게 만드는 원흉이 불의한 정치권력과 결탁한 정치 검찰이다.

지난 시절 불의한 정권들은 자신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불의에 도전하는 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일신의 영달과 출세에 눈먼 검찰을 이용하고 그들에게 막강한 권한을 줘서 괴물로 만들어 버렸다. 후세에 김기춘, 우병우 윤석열이 정치 검찰의 예로 거론 될 것이다. 등 시민들의 힘으로 민주 정권이 들어선 현재, 괴물 정치 검찰은 행정 수반인 대통령까지 넘보며 지난날 써먹던 비열하고 교활한 술책으로 나라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수구 기득권 언론들도 그들의 나팔수가 되어 짖어대고, 깜냥도 모르는 얼치기 애국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시민이 어떤 국민인가. 썩은 지배층의 못난 짓과 무자비한 폭력과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는 다시 일어나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어낸 국민이다. 이러한 국민이 있는 한, 한줌도 못되는 썩은 정치 검찰은 끝 뿌리 뽑힐 것이다. 김봉현이도 이러한 대세에 힘을 더하는 한 사람의 한국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