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선생 영결식
2021. 2. 19. 15:51ㆍ일상
오늘 18일 엉면에 드신 백기완 선생 장례식이 서울광장에서 거행되었다. 민노총 등 주로 고인이 적극 참여하신 단체에 주관하고 있었다. . 10시 30분쯤 도착해 보니 11시에 영구가 도착하고 시작된단다.
코로나 방역 문제로 거리두기 때문에 행사 관계자들이 에를 쓰고 있었다.
마침 분향소도 마련되어 있어 분향을 하고 "임을 잊지 않고 씩씩하게 살겠습니다 "라고 선생님께 각오의 말을 적고 나왔다.
고단한 시기 나는 벼르고 벼르다 어쩌다 한번 나왔는데 선생님은 광장에서 주인이 되셔서 반갑게 손을 맞잡아 주셨다. 사자 같은 말씀과 달리 손길은 정말 따스하고 부드러우신 분이었다.
어느 날이었던가 아스라한 기억을 되살리는데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진다.
부디 가신 곳에서는 타고나신 따뜻하고 정많은 마음길을 마음껏 펼치시고 지내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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