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소명에 눈감은 기레기들의 의식 세계

2020. 11. 27. 07:1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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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기자 94% “추미애 수사지휘권 발동 문제” - 미디어오늘

진보성향의 법조 기자들 약 94%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설문조사가 나왔다. 설문은 대법원 출입사인 32개 언론사 207명 기자 중, 30개 언론사 기자 99명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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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보적이라 생각했던 경향 신문이 현안을 편파적으로 왜곡 보도하는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이미 기득권에 편입되어 검찰과 한 몸 된것이라 비판했었다. 그러면서도 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는데 오늘 좀 지난 미디어오늘의 기사가 더욱 답답하게 한다.

생명체는 생존을 위해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인간도 생명체이기에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기자들도 그럴 수밖에 없다. 그들도 기자이기 전에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한국 사회에서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생존의 위협을 당하는 처지에 있는 것은 아니다. 아니, 사회의 최 상위층으로서 사회적 지위와 부를 거머질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군에 속한다. 현재 많은 국회 의원들과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도 기자 출신임을 감안한다면 이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신라 고려 조선을 거치는 한국사의 비극은 민중의 무지와 욕망에서 비롯된 사건은 없다. 한국사만이 아니라 인류사를 보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역사상 모든 비극은 가진 자 기득층의 탐욕과 무지에서 야기하고 있다. 

한국 기자들이 특별히 머리가 나빠 이러한 진실을 모를 리는 없다. 그들도 기득권 층의 일원으로서 이기심에서 비롯한 탐욕으로 인해 눈과 귀가 가려진 것이라는 데에 생각이 미치자 속이 답답하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다르다. 대부분의 민중이 교육을 받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기에 기득권층의 무지와 탐욕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무지와 탐욕도 민중에 의해 철저히 규탄당하고 외면당할 것이다. 결국은 생존의 이기심 때문에 스스로 깨닫게 되리라 생각한다.